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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할 사람이 없다… “2032년까지 89만명 더 필요”

출처:서울뉴스레조넌스编辑:지식시간:2024-03-28 22:54:40

한국, 일할 사람이 없다… “2032년까지 89만명 더 필요”

고용정보원 ‘중장기 인력수급전망’

4년 뒤부터 노동력 감소 본격화
저출산 쇼크 2% 성장률 ‘비상등’
생산성 높이고 외국인력 활용을

유례없이 빠른 저출산·고령화로 2028년부터 ‘일하는 인구’가 지속해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노동시장의 인구위기가 불과 4년 앞으로 다가온 셈이다. 2% 수준의 경제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로 필요한 인력은 2032년까지 89만여명으로 추산됐다. 구인난 심화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력을 활용해야 한다는 산업계 요구는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고용정보원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2022∼2032년) 인력수급 전망 및 추가 필요인력 전망’을 발표했다. 고용정보원이 인구 감소에 따른 필요인력 규모를 산정한 것은 처음이다.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2022년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31만6000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전 10년간 증가 폭(314만 명)의 10분의 1 수준이다. 경제활동인구는 2027년 2948만5000명으로 정점을 찍고, 2028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뒤 2032년에 2923만8000명으로 줄어든다. 특히 15~64세 경제활동인구는 2032년까지 170만3000명 감소하는데, 65세 이상은 201만9000명 늘어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18.4%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취업자 수와 고용률도 2028년을 기점으로 바뀐다. 15세 이상 취업자는 2027년 2878만9000명까지 올랐다가 이후 계속 감소해 2032년 2839만9000명을 기록한다. 15세 이상 고용률도 같은 패턴을 보이며 2022년 62.1%에서 2032년 61.3%로 0.8% 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고용정보원은 내다봤다.

업종별로 보면 급격한 고령화로 요양보호사 등 돌봄을 포함한 보건복지업 취업자가 100만명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디지털 전환으로 정보통신과 전문과학기술업도 각각 16만명, 7만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도소매업 취업자는 40만명 이상 감소하고, 제조업과 건설업도 10만명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노동력 감소는 경제성장에 치명적이다. 고용정보원은 2032년까지 연 2.1%(2022∼2027년)∼1.9%(2028∼2032년)의 경제성장을 지속하려면 89만4000명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는 전체 취업자 수 전망치의 약 3%로, 2028년 이후에만 82만명이 노동시장에 유입돼야 하는 수치다.

고용정보원은 “산업 전환과 노동시장의 중대한 구조적 전환기에 직면했다”며 “청년, 여성, 고령자 등 잠재인력의 노동시장 진입 촉진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청년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여성을 위한 일·육아 병행 고용환경 구축, 고령자를 위한 계속고용 기반 조성 등 대상별로 차별화된 정책적 노력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다만 2028년 이후엔 필요한 노동인력 대비 새롭게 유입할 수 있는 내국인 규모는 점점 줄어들 전망이다. 외국인력 활용이 불가피하다는 의미다. 고용정보원은 “경제활동 잠재인력의 노동생산성을 높이고, 외국인력의 적극 활용이 요구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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